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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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piro(작성일 : 2004/11/26, 조회 : 1268
제목  
 비 오는 골목에서

    비 오는 골목에서 /김림
      비오는 새벽길 누군가 흘리고 간 사진 속에 얼굴이 울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발길에 채이고 밟혀서 웅크린 채로 눈도 뜨질 못합니다 나의 그사람은 잃어버린 줄도 모를텐데 사진속에 그가 안타까워 하는 듯 합니다 버린 게 아니라면 잃어버린 것이라면 반드시 찾으러 올거라고 그 자리에 못박혀서 그가 눈물을 흘립니다 한나절이 지났습니다 어느새 비도 그치고 거리엔 분주함이 떠다닙니다 발길을 피해 구석진 골목 틈에서 밟힌 얼굴을 씻고 있는 이가 있습니다 혹 못 알아볼까 두려워 흙탕물에 얼굴을 담그고 씻고 또 씻는 그가 내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머물다 갑니다




    respiro
    아침에 눈을 뜬게 빗소리에, 바람에 흔들리는 창문소리
    평소 좋아하는 날씨입니다. 바람은 빼고..^^
    오늘은 왠지 좋은일이 생길 거 같은....
    2004-11-26


    임정수
    어젠 야간 산행으로
    혹시라도 비가 올까 걱정하며
    밤새 산 정상에서 지새웠습니다.
    다행히 아침에 비가 내려서 하산하는 길에
    별 어려움 없이 무사히 잘 내려왔지만...
    집에 도착하니까 비가 내리더군요. ㅎㅎㅎ
    도착하자마자 한 숨 자고
    이제서야 늦게 일어나 홈을 둘러봅니다.
    그동안 피곤이 겹쳐 제대로 잠도 못잤거든요.

    오전 내내 비가 내리는 것 같더니
    이젠 비는 내리지 않지만,
    저녁이 되어감에 따라 점차 기온이 내려가고
    차가운 바람은 추위를 짐작케 하는군요.

    오늘 하루 좋은 일들로 가득 하셨는지요? *^.^*
    좋은 일들이 생길것 같은 예감이 들 때
    정말로 좋은 일들이 생긴다면
    무척이나 행복한 마음이 들것 같습니다.
    전, 그런 예감이 들 때면 로또를 사봅니다만..ㅎㅎㅎ

    아무쪼록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저녁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0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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