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이름  
  danbi(작성일 : 2005/03/03, 조회 : 1187
제목  
 마음과 생각의 크기

    마음과 생각의 크기 어느 날 몸 지체들이 비상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코가 일어나 말했습니다 여러분 지금처럼 경기가 어려운 때에 우리 중에 혼자 놀고먹는 못된 백수가 한 놈 있습니다 바로 저하고 제일 가까이 사는 입이라는 놈인데 그 입은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는 혼자 다하고 먹고 싶은 음식은 혼자 다 먹습니다. 이런 의리 없는 입을 어떻게 할까요 그 말에 발이 맞장구를 쳤습니다 저도 입 때문에 죽을 지경입니다. 우리 주인이 얼마나 무겁습니까 그 무거운 몸으로 몸짱 만들겠다고 뛰니 발이 아파 죽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왜 이 고생을 하나 하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 입이 혼자만 많이 먹어서 그런 것입니다. 그때 손도 말했습니다 게다가 입은 건방집니다. 먹을 때 자기 혼자 먹으면 되지 않습니까 개나 닭을 보세요. 그것들은 스스로 먹을 것을 잘 먹는데 입은 날 보고 이거 갖다 달라 저거 갖다 달라 심부름을 시키고 자기만 먹습니다. 정말 메스꺼워 견딜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눈이 말했습니다. 이렇게 비판만 하지 말고 행동을 합시다 앞으로는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절대 보지도 말고 냄새 맡지도 말고 입에게 가져다주지도 맙시다 그 제안이 통과되어 즉시 입을 굶기기 시작했습니다 사흘이 지났습니다. 손과 발은 후들후들 떨렸습니다. 눈은 앞이 가물가물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고 코는 사방에서 풍겨오는 음식 냄새로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조용히 있던 입이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러면 우리가 다 죽습니다 제가 저만 위해 먹습니까 여러분들을 위해 먹는 것입니다. 먹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입술도 깨물고 혀도 깨뭅니다 그러니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고 서로 협력하며 삽시다 그 말에 다른 지체들도 수긍하고 예전처럼 자기의 맡은 일을 해서 건강하게 잘 살았다고 합니다 사람은 다양합니다. 재능도 다르고 성품도 다르고 취미도 다릅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다양성에 대한 이해는 공동체 정신의 꽃입니다 이해는 사랑과 용서의 출발점입니다 오해(5해)가 있어도 세 번 자기를 빼고 생각하면 이해(2해)가 될 것입니다 작은 이견(異見) 앞에서도 조급하게 화를 내는 자에게 지혜는 머물지 않고 반대자를 귀찮다고 무조건 잘라내는 자에게 행복은 머물지 않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현재의 친구를 존중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 줄 아는 마음과 생각의 크기’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 있는 사소한 차이를 배타와 편견의 구실로 삼지 않고 사랑과 이해의 도전으로 볼 때 행복의 샘은 바로 곁에서 넘쳐 흐르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한규님의 사랑컬럼 中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114  이런 우리였으면 합니다      danbi 2005/04/05 1257
113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danbi 2005/04/04 1184
112  봄 나들이      샐러리맨 2005/04/02 1225
111  아름다운 계절이 되었음합니다.      danbi 2005/04/02 1246
110  이봄의 소중한 추억 쌓으며      danbi 2005/03/31 1032
109  사랑의 향기가 되고 싶습니다      danbi 2005/03/30 1285
108  산들산들 부는 봄바람과 함께      danbi 2005/03/29 1146
107  그대에게 바치는 봄      danbi 2005/03/28 1176
106  봄의 향기속에      danbi 2005/03/18 1280
105  그대 내 손금이 될 때까지(낭송시)      전향미 2005/03/15 1295
104  봄이 기다려지는 설레임은      danbi 2005/03/14 1230
103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danbi 2005/03/12 1279
102  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danbi 2005/03/05 1142
101  나팔꽃      구민옥 2005/03/04 1329
 마음과 생각의 크기      danbi 2005/03/03 1187
99  무소유 / 임정수      샐러리맨 2005/03/02 1308
98  아직은 조금 이른 바람이지만      danbi 2005/02/28 1273
97  아름다운 션율      구민옥 2005/02/28 1462
96  자유로운 사람      danbi 2005/02/26 1068
95  넓은 세상 넓은 마음으로      동해바다 2005/02/24 1448

 [1].. 11 [12][13][14][15][16]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Ol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