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산문

이름  
  임정수(작성일 : 2014/10/08, 조회 : 849
제목  
 관음사 일기 - 169

관음사 일기 - 169





사그락~사그락~

역시 가을은 가을이다.
바람결에 낙엽이 흩날리고 싱그러운 오곡백과의 무르익는 소리가 귓전에 와닿는다.

가슴을 찡하게 울리듯 풍성한 가을은 이렇게 무르익어 가고
그소리는 아마도 낙엽과 함께 사그락~그럴 것만 같다.

그러고 보니 낙엽이란 단어 그 자체만으로도 가을임을 알 수가 있는데
싱그러운 가을 향은 코끝을 파고 드는데...

흐미~
미치고 환장하겠는거...

약사여래부처님과 관세음 보살님이 환하게 미소 짓고
지장보살님도 빙그레 웃으시는데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부지런히 과일 공양을 올려야겠다.
사과며 배, 바나나, 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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