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산문

이름  
  임정수(작성일 : 2014/11/25, 조회 : 822
제목  
 관음사 일기 - 200

관음사 일기 - 200






오늘 아침에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오전 중으로 그칠거랬는데...

바람이 불거나 날씨가 추워서 그런건 아니다.
다만, 왠지모르게 서글프다는 생각이 더 앞서기에...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마음 맞는 누군가와 정구지 찌짐이나 김치 찌짐으로

행복한 하루를 따뜻하게 보낼 수도 있을텐데
언제나 홀로서기를 반복하는 나로선 모든게 그림의 떡일뿐...

새벽 기도 후에 마음을 정리하며
하루 일과를 준비하면서

은은한 한 잔의 커피를 마주하며
창밖을 응시하여 본다.

법당 안을 타고 흐르는 향내음과 더불어
진한 커피향에 취해 잠시나마 추억을 더듬어 보기도 한다.

그러다 퍼뜩 정신이 들면
내가 지금 뭘 생각하나...

에휴~
외롭고, 허전하고...
쓸쓸한 이 마음엔 언제쯤 꽃이 필려나.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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