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산문

이름  
  임정수(작성일 : 2014/11/07, 조회 : 840
제목  
 관음사 일기 - 194

관음사 일기 - 194





내가 가야할 길이기에
내가 닦아야 할 업이기에
몇 분의 신도와 더불어 같이 한 도량이 벌써 6년이 다 되어간다.

약사여래불 부처님과 관세음 보살님. 그리고 지장보살님!
삼존불을 모시고 불전에 앉아 마음을 추스리는데
온아한 부처님의 미소가 왜 이리도 평온한지...

올겨울이 다 가고나면
파릇한 새싹처럼 불심있는 불자들이 인연을 맺어 찾아오겠지.

처음 도량을 꾸밀때부터 함께한 신도들과 더불어
선업을 쌓으며 중생 구제를 통해 인연 공덕을 지을 것이다.

아련히 피어오르는 향 연기에 취해
올겨울은 조용히 기도하면서 마음을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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