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산문

이름  
  임정수(작성일 : 2015/03/26, 조회 : 752
제목  
 관음사 일기 - 206

관음사 일기 - 206




해마다 계절의 변화가 가장 심한 이때쯤이면
어김없이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을 한다.

일년 열두달, 사계절 중에
유독 황사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미세 먼지가 날리는 봄이면
알레르기 비염이란 넘이 넌지시 찾아와 윙크를 해대는 것이다.
내가 뭐가 좋다고...

에휴~~
그래도 초하룻날 코맹맹이 소리로 염불하며 축원 기도를 하였지만
그다지 실수가 없어서 다행이다.

뒷전에서 조용히 듣고있던 울 신도님들은 제대로 알아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병원에 가서 진료 받고 처방전 받아서 약을 지어 먹어도 그때 뿐인지라
요즘은 간편하게 약국에서 스프레이형으로 뿌리는 비염약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젠 거의 다 나아서
조만간 언제 그랬냐는 듯 훌 훌 털어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다.

작은 머리속에 온갖 잡념을 넣어다니면
반드시 탈이 생기는 법이니

모든 걸 비우고 비워서
몸도 마음도 환기를 시키며 살아야 병의 근원도 자리를 잡질 못할 것이리라.

아뭏든 비염을 달고 사는 청암이가 고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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