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산문

이름  
  임정수(작성일 : 2018/01/05, 조회 : 880
제목  
 시팔년

시팔년 / 임정수



뭐?
내한테 첫눈에 반했다고?
미친년...

딴 년들은 싫다고 도망만 잘도 가던데...
니 년은 내가 좋다고 하니까 참말로 요상타...

뭐라꼬?
니는 미친년이 아니라고?

그라먼 뭔데?
무수리라고?

아...
무술년이구나...

이제 해도 바뀌었으니 좋은 말 좀 사용해라고?
뭐라고 부를까?

시..팔..년...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은데...

작년에 이천십칠년(2017년)이었으니
지금은 시팔년...

이렇게 풀이해보면 이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열여덟 년이라고 부를 수는 없으니까...

말하기 거북하고 듣기에 민망해도 하는 수 없다.
니가 시팔년인건 어쩔 수가 없으니까...

응?
또 뭐라카노?

너거 엄마 CB라고?
우째 알았지? 우리 엄마 C빈걸...
너거 엄마는 하나 더 달고 있는 모양이네?

이러니까 더 요상타...
니도 그렇게 생각하재?

내 말이 정답이라고?
그건 나도 인정한다.

그래도 보는 눈이 있어 가지고...
에라이...시팔년아(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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