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산문

이름  
  임정수(작성일 : 2017/08/25, 조회 : 717
제목  
 관음사 일기 - 241

관음사 일기 - 241



여명을 헤치며 오늘도 보람찬 하루를 맞이한다.

후덥한 열기 속에 잔뜩 찌푸린 하늘은 소나기라도 머금은듯
한가닥 실날같은 비소식을 가지게 하고

즐겨보는 아침 드라마는 재미난 사연들로 이어지며
다음에 전개될 내용을 짐작케하면서 기대에 부풀게 만드는 묘미가 있다.

일출의 기운을 받으며 기도 정진에 매달릴 시간이지만
잔뜩 흐린 하늘은 너를 더욱 게으르게 만드는데...

순간, 부처님의 호통소리가 들린다.
청암아!

어서 축원문 펼쳐들고 관음사 신도들, 불자들을 위해
하루빨리 기도성불 이루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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