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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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수(작성일 : 2017/08/14, 조회 : 694
제목  
 관음사 일기 - 240

관음사 일기 - 240




아침부터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다.
요즘처럼 무더운 때에 왠넘의 가을비냐구?

절기상으로 입추가 지난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으니
지금 내리는 비는 분명 가을비가 아니고 뭘까?

올여름 장마에도 밤으로 서너번 정도 내리다 그치곤 했었지만
낮으로 내리는 비는 구경도 못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추적추적 비가 내리니 왠지 모르게 기분도 묘하고 적응이 안되는 것 같다.

아~
얼마만의 비였던가.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줄기를 보다가
현관문을 열고 마당으로 나가보니 분위기 자체가 다른 것 같다.

아무래도 풍성한 오곡백과의 무르익는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나를 묘한 기분으로 들떠게 만드는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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