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산문

이름  
  임정수(작성일 : 2019/10/22, 조회 : 155
제목  
 미친 자슥들

미친 자슥들 / 임정수


병실 창문을 아주 조금만 열어두었는데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밖에 나갔다오면

그새 창문을 꼭 쳐닫아버리고
젊은놈 둘이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워있다.

나는 덥기도 하지만 땀을 많이 흘려서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안되기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조심 또 조심하는데
춥지도 않은 날씨에 시원한 바람이 조금 들어온다고

한놈이 기침을 하면 다른 한놈도 기다렸다는듯이
스트레오로 기침을 한다.

두놈이 하는 행동이 거슬려서
나는 모른척 두눈을 감고 자는적했다.

밤늦은 시간까지 나보고 들으라는듯 기침을 해대지만
둘이서 그러든지 말던지...

나는 창가쪽 침대를 사용하고 있으며
얼굴쪽으로 오센티쯤 창문을 열어두었고

블라인드를 최대한 내려서
나름 두놈에게 피해가 되질않도록 했기에

두놈도 한동안 기침을 해대더니
화장실로 가면서 내가 해놓은걸 봤는지

한참이나 조용하더니 바람이 아주 조금 들어오니까
또다시 스트레오로 기침을 해댄다.

미친 자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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