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산문

이름  
  임정수(작성일 : 2019/10/21, 조회 : 111
제목  
 병실에서

병실에서 / 임정수


허리 수술을 한지가 한참이 지났지만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나는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겨 퇴원을 늦추며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최대한 찬바람을 쐬면 염증이 가라앉는데
병실에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면
창문이 꼭 닫혀있는걸 보게된다.

내딴엔 병실에서 함께 지내는 다른 환자에게
피해가 가질 않도록 조심하며 최대한 배려했는데

옆자리의 십대와 이십대의 젊은 환자둘은
창문을 꼭꼭 쳐닫고 이불을 둘둘 말아서 덮고 있다.

내가 누워있는 쪽으로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블라인드를 내려서 두사람을 배려했는데

십대의 젊은 아이...
만으로 19세이지만 실제론 21세쯤 되겠지...

연신 헛기침을 해대며 시위를 하는듯 하다.
자슥...

내가 낼모레면 퇴원을 하는데
이틀을 못참고 저렇게 헛기침을 해대는걸보니

니 팔자도 어지간히 꼬일 운명이다.
쇠고랑 차고 차가운 시멘트바닥 생활하기 딱좋지...

아니면 뽀말때기가 한쪽으로 돌아가버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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