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산문

이름  
  임정수(작성일 : 2014/05/05, 조회 : 1034
제목  
 관음사 일기 - 151

관음사 일기 - 151






뿌리가 없는 나무가 어디 있을까요?

조상은 뿌리요,
나는 곧 나무입니다.

그러면 자손은 무엇일까요?
자손은 바로 나무의 줄기입니다.

내가 잘되기 위해선 나무에 물을 주고
병충해에 시달리지 않도록 약과 비료와 영양제를 골고루 줍니다.

그것은 나만 좋자고 하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내가 똑바로 잘 살려면 뿌리가 튼튼해야 하고
나와 뿌리가 건강하면 튼실한 열매가 맺을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은 자손이 잘 되는 것이므로
우리는 뿌리의 소중함을 깨닳고 열심히 잘 가꾸어야합니다.

사월초파일은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나와 내가족이 잘되자고 연등만 밝히지 말고
묵묵히 지켜보는 조상을 위한 등도 밝히면
산자와 죽은자가 함께 웃고 잘되는 것이니 이 얼마나 좋은 현상입니까.

먹고 살기에 바쁜 세상이다 보니
연로하신 부모님을 찾아뵙기도 힘든 시절입니다.
하물며 돌아가신 조상님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어쩌다 시간적 여유가 되고 기회가 되어
일년에 한번 찾는 조상이 아니라

늘 감사한 마음으로 조상에 대한 내 정성을 다하는
우리 관음사 불자님이 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살아계신 부모님께 효도도 잘해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불자님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조상의 뿌리가 튼튼해야
후손의 나무가 잘 자랍니다.

초파일을 앞두고 부처님 탄신일의 기쁨과 함께
이 땅의 모든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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