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산문

이름  
  임정수(작성일 : 2014/03/27, 조회 : 1003
제목  
 관음사 일기 - 146

관음사 일기 - 146




당장 삶이 힘들고 어렵다고 해서
온갖 인상을 찌푸리며

세상 모든 짐을 혼자서 다 짊어진 것처럼
마지못해 살아가는 것은 지옥이고

사소한 것 하나에도 감사할 줄 알며
언제나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몸과 마음이 즐겁고 행복하면
그것이 바로 극락이 아닐까.

관음사와 인연 맺고 오시는 모든 불자님들!
부처님 전에 열심히 기도하셔서
꼭 현생의 극락을 누리시길 발원합니다.

미우나 고우나 이유야 어떻든
한 달에 한 번은 헌혈을 하며
생리통으로 고생하시는 보살님들도 계시는데

매월 초하루 법회에 빠진들
부처님께서 뭐라고 하시진 않습니다.

살다보면 바빠서 못 올 경우도 있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치 못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굳이 입 아프게 오라 가라 할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어차피 인연이 닿아 만나고
인연법에 의해 도반인이 된 것처럼

그저 열심히 기도하고 정진하여
불자님네 가정이 잘 풀리고 가족들이 무사무탈하면
더이상 바랄게 뭐가 있겠습니까.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끈기로
열심히 기도 올리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들이 있겠죠.

내가 찾는 부처님은 나의 밖에서 오시는게 아니라
항상 내 안에 머물고 있음을 명심하고
하루빨리 소원성취 이루시길 발원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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