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산문

이름  
  임정수(작성일 : 2014/09/29, 조회 : 1158
제목  
 관음사 어린이집

관음사 어린이집 / 임정수





요즘 어린이집에서 발생되는 불미스러운 일들을 볼 때
참으로 남의 일 같지가 않아 아예 우리절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해보면 어떨까싶은 생각이 간절하곤 한다.

어린이 집의 허가나 운영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이지만
그래도 참신한 신도들 중에 나처럼 뜻이 같은 신도들도 있을 것이고
그들만 원한다면 못할 것도 없으리라 생각해본다.

어느 누가 맡아서 운영을 하면 잘 할 것 같은 생각에 맘에 둔 사람들이 있었지만
꾸준히 절에 나오질 않는 관계로 일단은 우선 순위로 제외를 시켰다.

물론, 내 맘 속에 담아둔 나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지만...
그래도 착실하면서도 매월 초하루 법회에 빠지지 않고 꾸준히 참석하는 분들을 우선적으로 정해야하지 않을까.

어린이집 내부 구석구석에 사각지대를 없애고 언제 어디서든 CCTV를 통해서
아이들의 생활이나 성장 과정을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도록 계획은 세워뒀는데...

평소엔 좋게만 바라보고 한없이 좋을 것만 같은 사람일지라도
한 번 눈밖에 어긋나면 더이상은...ㅎㅎㅎ
내 성질 하나는 정말 더러워서 내자신도 더러븐 성질을 가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바이다.

아직은 급할 것도 서두를 것도 없고
무엇보다는 어린이집을 운영할 형편도 여건도 안되니 천천히 생각해도 된다.

지금으로선 마음만 그렇다는 것이지 현실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도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서
어느 천년에 그뜻을 이룰지는 미지수이다.

뭐, 뜻이 있고 관심이 있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을 것 같은
아지매 니가 조금만 도와준다면 하루라도 더 빨리 앞당길 수도 있지만...

예? 도와준다고예?
대신에 명의는 니 앞으로 해달라고예?

하루 아침에 다 챙겨서 날라버리면 그 책임은 누가질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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