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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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수(작성일 : 2014/09/02, 조회 : 1113
제목  
 관음사 일기 - 163

관음사 일기 - 163



이제 9월로 접어 들었는데...
벌써부터 올한해가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을 하기엔 그렇고...

세울호 여파로 전국이 어수선한 와중에
갑작스레 내린 물폭탄으로 또다시 침몰하는 민심...

바야흐로 시가 되고 때가 되어
그렇게 기다리던 추석 명절이 다가왔건만...

지금 나에게 필요한건 추석 명절이 아니라
꾸준히 믿고 찾아와줄 신도 하나가 더 그립다면 그리운 실정이다.

세상이 어지러우니 절이며 점집, 철학관이
자고 일어나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게 요즘 세상이다.

마음 같아선 어디 한적한 반촌에 땅이라도 사서
전원주택을 하나 지어 텃밭이라도 일구며 살고는 싶은데
아직은 여러모로 때가 아닌것 같고...

막상 촌으로 절을 옮긴다고 해도
다들 도시로 떠난 마당에 찾아올 신도가 어디 있으랴...

울 신도 중에 젊은 보살들이 많긴 하지만
인터넷으로 접속을 한다고 해도 일부러 관음사를 찾아올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내가 언제나 모든 걸 비우며 살다보니 별로 부담되지도 않을텐데
정말로 이상타...

그저 인터넷으로 약사 기도도량 관음사 ( http://cafe.daum.net/hirashi2010 ) 를 치고 검색해서
즐겨찾기에 등록해놓으면 찾기도 편하고 쉬울텐데...

하긴...
절에 오는 것도 인연이 닿아야 오는 것이고
정승도 지가 싫다면 어쩔 수 없는 노릇 아니던가.

오늘은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올거라는데
벌써부터 한쪽 옆구리가 시린 것은 무엇 때문일까?

에휴~
찬바람이 불려면 아직 멀었는데...

그...
문 들어온다 바람 닫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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